250828

언젠가 사진을 찍는 사람이 본인의 방을 사진으로 채운 인테리어를 보았다.
너무 멋있어 따라하고 싶었다.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다. 특히 여행을 정말 많이 갔다. 렌즈, 카메라 두세개, 여분 배터리, 카메라 청소용품, 맥북 그리고 이것저것이 담긴 내 백팩은 언제나 무거웠다.

사진을 찍고 백업하고 삭제하고 편집하고 간단해보였던 일들엔 여러가지 과정이 있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했다. 정말 하고싶었으니까

사진을 프린트할때도 종이 종류 잉크 종류 크기 등등 생각하니 정말 할일이 많았다.

결국 어찌저찌 마음에 드는 사진을 꽤 많이 찍었고 우리집 거실의 벽면에도 사진이 붙었다.

하지만 어느순간 멈춰버렸다. 벽면은 다 채워지지 않았다.

최용성 전역을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