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17

05:27 am

명근 현욱 시현 영빈이와 만났다. 우석이는 일이 바빠 못온 것 같다. 늦게 와봤자 내일이 있으니 못온거겠지. 어른이 된 것 같다. 내가 아직 못된걸까?

영빈이와 명근이는 너무 늦기전에 집으로 떠났다 내일이 있으니 그랬겠지?

시현이는 새벽 5시에 5만원을 내고 택시를 탔다. 내일이 있으니 그랬겠지?

현욱이는 이미 잠이 들었다. 달라진건 하나도 없다 여전히 미친듯이 웃고 눈물나게 웃기고 행복하고 통하는 순간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내가 어른이 되지 못한 느낌이 많이 든다. 다같이 정신없이 먹고 마시다 즐겁게 피파를 하고 철권을 하였으나 지금은 나 혼자 거실에 있다. 나는 왜 집으로 안가고 있을까?

적어도 지금 가기엔 뭔가 싫다.

나만 어른이 되지 못한 기분이 든다.

잠시나마 대학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피파17을 사려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테테 Sentim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