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15

기다린 적이 많았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가 나오면 알람이 떴다

그게 사운드 클라우드건 유튜브 뮤직이건

좋아하는 가수의 신곡 소식이 있으면 바로 가서 들었다

얼지니티, 유즈드 카세트, 홍크. 너무 마이너 한 가수들인가

나름 유명한 사람들의 음악도 많이 들었다. 장범준 기리보이 또 누가 있더라

얼마전 한강진역에서 대니를 만났다. 유즈드 카세트의보컬이다. 완전히 다른 음악을 하고 있다. 친구들은 그러니까 밴드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나라로 돌아갔다.보컬은 한국에 계속 남아 랩퍼를 하고 있다.

대니에게 사진을 찍자고 한다음 난 시현이와 목적지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대니가 따라오더니 사진 제대로 다시 찍자고 했다. 그땐 몰랐는데 대니는 아직도 유즈드 카세트를 기억해주는 내가 내심 고마웠던 것 같다.

얼지니티 보컬 박경구는 매일 라이브방송을 킨다. 시청자는 두 명이 들어 온다. 방송에서 뭘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기리보이도 노래를 내지 않는다. 노래가 나오더라도 예전 감성이 아닌 것 같다. 장범준은 정말 노래를 내지 않는다. 창작을 하지 않는 건지 삶의 만족을 느낀 건지

나 스스로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기준도 많아졌고 주관.도 더 뚜렷해졌다 그런데 세상도 나처럼 조금씩 바뀌고 있었고 내가 인지했을 땐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다.

처음엔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자연스러운 것 같다. 결국 세상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거니까 개개인들이 바뀌면 세상도 바뀌는 거니까.

얼지니티 – 노스텔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