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10

예전에 좋아했던 목걸이를 사려고 했다.
해외배송이라 오래걸려 살까말까 항상 고민 했었는데

그래도 한번 사두고 좀 기다리자는 마음에 열심히 골랐다.
배송지를 입력하려는데 몇년전에 입력해 둔 배송지가 그대로 있었다.

그런데 한가지의 주소가 더 보였다. 이바라키였다.
사실 이제 기억도 희미해져 주소같은건 안중에도 없었다.

그런데 우편번호를 보니 너무 익숙했다.
오카야마에서 우체국 아주머니께 서툰 일본어로 물어보며 작성했던 주소

언제 보아도 어색했던 일본 주소 표기법
그러던 주소가 너무 익숙하게 보였다.

왜인진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구글지도를 켜 로드뷰를 보았다.
내가 기억하고 있던 그곳이 맞았다.

수학학원과 마루야스가 있고 너무나 일본 같았던 그곳
뒷편으론 작고 아름다운 호수가 있던 그곳

菅田将暉 – ばかになっちゃったのかな